지하차도 안전 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지하차도 52곳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하천변, U자형으로 박스 구간 길이가 40m 이상인 지하차도 26곳을 침수 위험 지하차도로 관리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배수시설·배수관로·구조물·도로시설 관리 실태와 주변 환경에 따른 침수 영향, 배수펌프·진입차단시설 등 주요 시설 설치·작동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지하차도 4인 담당제 운영 실태와 침수 대응 매뉴얼 운영 현황을 살핀다. 지적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해 집중호우 기간 지하차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올해 16억 원을 들여 창원 토월·성주, 김해 무계, 진주 남강 등 지하차도 4곳의 전기시설을 지상으로 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완료하면 도내 모든 지하차도 전기시설의 지상 이전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