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주민센터 제공경남미얀마교민회를 포함한 경남지역 14개국 교민회와 경남이주민센터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미얀마 대지진 극복 모금운동'을 펼쳐 교민회 회원과 시민 1644명으로부터 7천백여 만 원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지역 각국 교민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재난 피해국에 대한 지원과 연대의 전통을 이어왔다. 2004년 서남아시아 쓰나미, 2005년 파키스탄 지진,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015년 네팔 지진,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 아시아 이웃나라 시민들이 고통을 겪을 때마다 대응하고 함께했다.
이번 모금은 4월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미얀마교민회를 통해 현지에 전해져 이재민 구호와 피해자·유족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