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5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공모 사업에 통영 궁항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4곳 중 경남이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2년간 진행될 이 사업은 해수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숙박 통합브랜드 '스테이바다 70'을 적용해 숙박 특화 마을을 조성한다. 마을당 8억 원을 투입한다.
통영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오래된 숙박 시설을 현대식으로 새로 단장한다. 유명 관광 코스인 바다라면카페와 마을어장의 갯벌·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통영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도청 제공 1박 3식과 굴까기·낚시체험으로 유명한 거제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분교를 개조해 만든 숙박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머물 공간도 마련한다.
지난해 기준 거제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6만 8825명, 통영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1만 8671명이 찾았다.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