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천주교 마산교구청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조문했다.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25일 오후 천주교 마산교구청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평생을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헌신했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곳곳에 전하셨다"며 "생전에 보여주신 포용과 사랑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 지사는 이성효 마산교구장과 만나 종교 간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더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 교구장도 교황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빈소에는 교황의 삶과 가르침을 기억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