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소각장. 김해시 제공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장유에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은 하루 처리량 150톤 규모의 노후 소각장 1기를 개·보수하고 추가로 1기를 증설해 하루 총 300톤을 처리하는 게 목표다.
시는 이를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이라 부른다.
신설 2호기는 지난해 10월부터 정상 가동 중이다.
현재 대보수를 진행 중인 기존 1호기는 오는 8월 시운전과 9월 신뢰성 운전을 거쳐 오는 10월 전체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증가로 폐기물 배출량이 많아지자 2001년쯤부터 장유 소각장 소각로 1기를 개·보수하고 2호기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추진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소각장은 기피 시설이라며 격렬하게 반대해 사업이 상당히 더디게 추진됐지만, 시가 2018년쯤부터 시민토론회와 홍보 등으로 찬성 여론을 만들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가 기피시설 사업을 벌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주민편익시설인 복합스포츠센터도 함께 준공한다.
지상 4층, 연면적 5525㎡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이용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폐기물을 더욱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복합스포츠센터도 함께 개관하는 만큼 자원순환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