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첫 '주말어장' 선보인 경남, 올해도 '뻘짓' 운영

지난해 전국 첫 '주말어장' 선보인 경남, 올해도 '뻘짓' 운영

상반기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3곳 운영
4인 가족 기준 15팀 모집

주말어장. 경남도청 제공 주말어장.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어촌을 활성화하고자 체험휴양마을 3곳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주말어장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경남에서 뻘짓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말어장을 선보였다.

실제 거주하지 않지만, 어떤 형태로든 지역과 관계를 맺고 있는 '관계인구'를 늘리고 어촌 마을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는 5월부터 7월까지 거제 옥계·다대마을, 남해 문항마을 등 3곳에서 주말어장을 운영한다. 하반기 운영 마을은 9월부터 11월까지 거제 옥계·다대마을, 고성 룡대미마을 등 3곳이다. 상·하반기 3개월 동안 월 2회, 모두 6회 운영한다.

이들 마을은 갯벌체험을 비롯해 카약, 해변족욕, 조개공예, 통발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참가자에게는 22만 원의 분양비 지원과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가 제공된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올해는 마을 여건에 맞춰 2차 체험프로그램 또는 숙박 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 주말어장 참가는 4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5팀을 모집한다. 도는 이번 주말어장을 통해 체류형 어촌 관계인구 확보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마을의 관광자원을 주말 관광지로 재해석하고, 체류형 어촌 관계인구를 확보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경남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