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3년 연속 '대학특화 청년창업 지원 사업' 선정

인제대, 3년 연속 '대학특화 청년창업 지원 사업' 선정

2025년 우수 창업기업 7개 사 추가 발굴 목표
"발굴맞춤형 액셀러레이팅으로 현장 밀착 지원"

인제대학교 제공인제대학교 제공인제대학교는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비 8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 장비, 전문가, 입주 공간 등 유무형 자산과 민간 엑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화 자금 지원, 대학 공유형 실험실 연계, 직·간접 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돼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제대는 2023년과 2024년 사업 수행을 통해 총 12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 중 3개 사는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누적 매출은 32억 5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지역 내에 총 2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투자 유치 성과도 두드러져 민간투자 연계 규모는 29억 원에 달했다. 특히 3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과제로 연계되며 정부 R&D 지원까지 이어졌다.
 
인제대는 2025년에는 우수 창업기업 7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이들의 매출 총액 20억 원 달성과 지역 일자리 15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는 연계된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강화해 더 많은 청년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손원일 창업지원센터장은 "3년 연속 선정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현장성과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창업이 실패의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창업 허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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