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누가 잘했나…평가 우수 시군에 재정 지원

경남 18개 시군 누가 잘했나…평가 우수 시군에 재정 지원

정량·정성·도민평가 우수 시군 선정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10일 도내 18개 시군 주요 업무의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내놨다.

도의 합동평가는 국정 연계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확인하는 시군 대상 종합평가다. 정량지표 100개, 정성지표 22개, 도민평가로 구성된다. 외부·도민평가단의 평가도 거쳤다.
 
정량지표 100개는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로 부여된 목표 달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전체 목표 달성도는 지난해보다 3.8%P 증가한 91.8%를 기록했다.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의 성과가 개선됐다.

시 단위에서는 양산시(94.5%), 진주시(92.6%), 거제시(90.9%) 등의 순으로, 군 단위에서는 산청군(97.9%), 하동군(97.7%), 고성군(97.1%) 등의 순으로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하동군은 지난해보다 13.2%P나 올랐다.

정성지표 22개는 도 지표 담당부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이 시군을 구분해 평가한 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모두 9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가운데 시 단위에서는 창원시(11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진주시(10건), 양산시(8건) 등의 순이다. 군 단위에서는 의령·하동·거창군이 각각 9건으로 공동 1위다.

창원시의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5인 인쇄'·'우리마을 독립운동가 알리기 사업', 하동군의 '신중년 현장 실무 중심 직업 교육 및 자원봉사 연계 평생학습 체계 구축'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도민 평가는 각 시군이 제출한 36건을 도민평가단을 거치는 방식이다. 시군 각 5건씩 모두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밀양시의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반영한 지역형 교육 돌봄서비스 제공, 창녕군의 영유아 검진의료기관 추가 지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나눠준다. 우수 시군·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준다. 우수 사례는 도 누리집에 올려 성과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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