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왕진버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농촌 의료 사각지대를 찾는 '농촌왕진버스'가 올해 운행에 들어갔다.
10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농촌왕진버스는 병원·약국 등이 없는 농촌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 4개 시군 15개 마을을 찾았다. 올해는 12억 2천여만 원을 들여 12개 시군 38개 마을, 2만여 명을 찾는 등 농촌 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 측정·검사, 물리치료 등을 제공한다.
지난달 1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왕진버스는 현재까지 남해·진주·합천 등 5개 마을, 15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