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5' 남해안 달린다…6년 만에 국제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 남해안 달린다…6년 만에 국제 도로사이클대회

6월 4~8일 남해안 5개 시군 600km 대장정
16개국 220여 명 선수 참가

투르 드 경남 2024. 경남도청 제공 투르 드 경남 2024. 경남도청 제공 
세계적인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의 경남판인 '투르 드 경남 2025'가 오는 6월 개최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경상남도는 10일 도청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지난달 경주·대회를 이끌 운영사를 선정하고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보고회에서는 도로 코스 설계, 국제사이클연맹 기술임원 종합점검, 국제심판·참가팀 초청 현황 등을 확인했다.

교통 통제 관련 경찰 협의, 주요 교차로 교통 통제 인력 배치, 안전 관련 시설물 준비, 보험 가입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출·도착지는 중점 위험관리 구역으로 설정해 보행자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경주 대열과의 탄력적 거리유지, 방향·거리표지판 위치 확인, 도로공사 구간 사전 점검 등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경기 중계와 남해안 절경을 세계에 알릴 홍보 방안, 선수단 수송과 숙박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해 '투르 드 경남 2025'를 준비할 스페셜 대회 성격인 '투르 드 경남 2024'를 남해안 도시인 통영·거제·남해·창원 등 4개 시군을 10일까지 순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사이클 동호인을 대상으로 했다.

투르 드 경남 2025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투르 드 경남 2025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투르 드 경남 2025'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통영·거제·사천·남해·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에서 연다.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다.

국제사이클연맹에 등록된 프로팀·컨티넨탈팀 등 16개국 220여 명이 참가해 600km에 이르는 대장정에 나서 승부를 가린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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