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성장 '주춧돌'…신규 일반산단 5곳, 4만 명 일자리 창출

경남 경제 성장 '주춧돌'…신규 일반산단 5곳, 4만 명 일자리 창출

양산 주남일반산단 등 5곳 60만㎡ 신규 지정
7조원 생산유발·4만 명 고용창출 효과
제2창원국가산단 기획재정부 예타 신청 예정

양산 가산일반산단. 경남도청 제공 양산 가산일반산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올해 5개의 산업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등 '산단 지정계획'을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민선 8기 들어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산단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로 지정된 산단은 양산 주남일반산단, 창원 호계일반산단, 밀양 태영일반산단·상남2농공산단, 진주 문산새울산업2농공산단 등 5곳으로, 총면적 60만㎡ 규모다.

이들 산단이 조성되면 7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양산 가산일반산단 등 8곳이 준공된다. 사천 축동일반산단 등 2곳은 부분 준공될 예정이다.

전국 1322곳의 산단 중 경남은 가장 많은 208곳(15.7%)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 수로는 전국 6위(7800개), 종사자 수 전국 2위(28만 4천 명), 총생산액 전국 5위(91조 원)로,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 중심지다.

도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오는 3월과 6월에 준공 예정인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 83만㎡·사천지구 83만㎡)'과 밀양 나노국가산단(165만㎡)'를 활성화하고자 도는 분양활성화 전담반을 꾸리고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며 제2 창원국가산단으로 불리는 창원 북면·동읍 일원의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도 상반기 안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심의원회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산업 입지를 확대하고 산단 조기 조성을 통해 경남 경제 성장의 주춧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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