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취업하지 않고 쉬는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18~34세를 가리켜 구직단념 청년이라고 부른다.
도는 이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자 상담·생활관리·자신감 회복·진로탐색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직단념 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도 사업 추진 대상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은 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구직활동, 취·창업 인센티브 100만 원 등 최대 3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도는 360명을 모집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남경영자총협회 또는 고용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이수한 325명 중 95명이 취·창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청년도전 지원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 황주연 산업인력과장은 "힘든 시기 성장통을 겪는 청년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나아가 사회 진출까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