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위촉.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21일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12기 위원을 위촉하고 정기총회를 열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국제연합)의 권고에 따라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02년 구성된 경남의 대표적인 민관협치 기구다.
도의회·언론·학계·산업계·유관기관·민간단체·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6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자연과 기후, 지역과 경제, 지속가능발전 교육, 여성과 사회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창원대 김태형 교수가 상임회장으로 선출돼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을 이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과와 결산보고,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가 진행됐다. 도가 추진하는 '반부패 3무(無) 운동' 실천에 동참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보다 나은 지속 가능한 경남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 느리더라도 현세대와 미래세대,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이루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실천 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역·단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연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