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 체감한 '일 잘하는 도정' 만든다

경남도, 도민 체감한 '일 잘하는 도정' 만든다

성과 중심 인사, 도민 체감하는 도정 추진과제 발굴

경남도 조현옥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경남도 조현옥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도정'으로 만들고자 도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집중하고 공직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성과에 기반한 인사를 운영한다.
 
연공 서열에서 탈피해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승진과 근무성적 평정을 위해 도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성과와 데이터를 축적해 관리한다.

우수 성과는 물론 공직 기강을 저해하거나 도민 불편을 초래한 부정적 사례도 관리해 우수 공무원은 발탁 승진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한다.

실국본부장 중심의 책임인사제를 확대한다. 실국본부 내 유연한 인력 운영이 되도록 인사 권한을 부여해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 보직 기간을 2년으로 하되,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보 인사를 최소화한다.

특히, 전문성이 요구된 신산업·투자유치·재난관리·의료복지 등의 전문직위를 확대하고 전문관을 선발해 운영한다.

주력 산업 정책을 펼칠 분야별 전문 인력도 육성한다. 물류·항공·원전·도심항공교통(UAM) 등과 관련된 국책 연구기관이나 전문 교육기관에 공무원을 파견하거나 전문 위탁교육을 추진해 관련 분야의 최신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 지식을 알게 한다.
 
신규 공무원의 실무형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자 예산·회계실무, 보고서·보도자료 작성 등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직원 간 소통·협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4월부터는 도내 연수 시설을 빌려 4차 산업과 자기계발 분야 저명강사 특강, 공직윤리 교육, 팀 빌딩 프로그램, 미래기업 현장 견학 등 민간 전문교육업체에 위탁 교육을 진행한다.

도민이 체감하는 도정 추진과제도 발굴한다. 도지사 취임 이후 재개된 18개 시군 도민과의 대화도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들은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간다. 현재 14개 시군을 방문한 결과 시군 건의 30건, 도민 건의 229건으로, 모두 추진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도정에 필요한 창의적인 정책을 도민이 직접 발굴해 정책화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창안상)를 추진해 도민의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는 참여형 도정을 적극적으로 실현한다.

시장·군수와의 정책회의를 정례화한다. 올해는 시군 현장에서 네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시장·군수와의 개별 면담도 수시로 마련해 정책을 함께 구상한다.

지난해 출범한 사회대통합위원회의 활동을 본격화해 사회 과제로 부각된 이념·세대 등 각종 사회갈등의 상처를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노사·지역·교육·계층·환경 등 5개 분과위원회 별로 관련 분야의 사회갈등 의제를 선정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 상·하반기 두 차례 실행 의제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연다.

도민과 밀접한 생활 문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선 도청 정원을 도심 속의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
도청 중앙 현관 입구 양쪽에는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이 1983년 창원 도정시대 개막을 기념하며 기증한 소나무 10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또, 각 읍면에서 한 그루씩 모두 220그루의 소나무를 헌수받아 조성한 송림원과 경남의 모양을 300만분의 1 규모로 축소한 생태 연못, 잔디공원도 조성돼 있다.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수국 등 시기별로 피는 꽃을 활용한 테마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여권발급 수요가 전국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3~4일 정도 걸리던 여권 발급기간이 2주에서 현재 1주 정도로 단축됐다.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매주 화요일마다 야간 여권 민원 근무자를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도와 시군 합동으로 광역징수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한다. 도내 고용 우수 중소기업·성실납세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유예와 면제의 혜택을 준다. 부당하게 세금을 감면받았거나 지방세 탈루가 의심되는 법인에 대해서는 엄중한 세무조사를 거쳐 감면된 지방세를 추징할 예정이다.
 
경남도 조현옥 자치행정국장은 "올해부터는 일을 잘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성과주의 인사를 적극 펼치고,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도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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