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빛의 거리' 경관 조명 내년 4월까지 밝힌다

창원 도심 '빛의 거리' 경관 조명 내년 4월까지 밝힌다

창원시 일대 밤거리가 형형색색 빛 조명으로 환해지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지역 상권도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26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불종거리에서 올해 첫 '빛의 거리' 불을 켠 데 이어 이달 18일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와 23일 성산구 용호동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광장, 25일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빛의 거리 점등식을 마쳤다.
 
25일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빛의 거리 점등식 행사장에는 허성무 시장과 도·시의원, 김창곤 상남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인근 상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분수광장 조형물과 상남시장 앞 도로를 따라 설치한 LED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혔다.
 
시는 야간 볼거리로 활기찬 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조성한 빛의 거리 경관 조명 사업이 주변 상인들로부터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는 호평을 얻자 매년 조성하고 있다.
 
올해 빛의 거리는 마산합포구 오동동 불종거리,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성산구 용호동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내년 4월까지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하고 자정에 소등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마침내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서 잔뜩 움츠렸던 소비심리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창원 도심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빛 조명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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