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개방 현황.(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0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창녕함안보, 하굿둑 등 낙동강 유역 물 관리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4대강 자연성 회복, 통합 물 관리의 내실을 기하고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과 국민 소통의 일환이라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설명했다.
첫 번째 방문지였던 창녕함안보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에 위치했으며 낙동강 전체 8개 보 중에서 가장 하류에 있다.
창녕함안보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취수제약수위(E.L 2.2m)까지 추가 개방했다가 수막재배 등을 위해 지난 22일 양수제약수위(E.L 4.8m)까지 수위를 회복해 부분개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환경부는 그동안 지역의 물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4대강 16개 보 중 11개를 개방해 모니터링해 왔으며 지난 20일부터 추가 개방한 합천창녕보를 포함해 현재 8개 보를 개방하고 있다.
조 장관은 특히 보 개방 과정에서 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농·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 지자체 등과 세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낙동강 하굿둑을 방문해 하구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 중인 하굿둑 운영개선 관련 추진사항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