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천안에서 전국 승강기 산업 종사자와 교직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승강기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 승강기밸리 기업협의회,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거창군 등 승강기 분야 주요 유관 협회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허태균 교수는 'MZ세대도 감동하여 따르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을 했으며 황수철 한국승강기대학교 석좌 교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돕고 승강기 관련 전공자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시 실무 경력과 무관하게 자체점검자 자격을 부여하는'자체점검자 제도 개선'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또 김승호 총장직무대행은 산업체 재직자들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승강기 분야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한국승강기대학교 재직자 대상 과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재직자 입학에 따른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을 설명하며 대학에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승강기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승강기 분야 유공자 표창에서는 '승강기 산업 유공 기업' 7곳(한림승강기, 대성아이디에스, 오양테크, 금산전기, 한림, 제일에스컬레이터, 지엘에스), '모범 취업 협력 기업' 4곳(현대개발공사, 서강엘리베이터, 진성엘리베이터, 엘탑테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직자 대상 과정 재학생(광영엘리베이터 임호영 대표, 위코리아 박고은 영업총괄)에게는 '모범 주경야독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관계자는 "승강기 산업의 지속적 성장세에 비해 업계 종사자들의 교류 기회는 마땅치 않았다"며 "매년 졸업생의 85%가 승강기 유관 기관과 기업에 취업하는 만큼 이번 '승강기인의 날'을 정례화해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우수 인력을 양성해 업계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고 활발한 산학 교류 협력과 기업 간 협력으로 승강기 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