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세사기 피의자 91명 송치…피해 액수만 228억 원

경남 전세사기 피의자 91명 송치…피해 액수만 228억 원

경남경찰청 전세사기 단속 결과 발표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 경남에서는 91명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15명을 포함해 91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159명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수치는 경남청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7일까지 전세사기를 단속한 결과다.

전날 경찰청이 국토교통부, 대검찰청 등과 함께 10개월 동안(지난해 7월~지난 5월) 진행한 전세사기 특별 단속 결과 발표 내용 중 경남 부문에 일부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도내에서는 범죄 유형별로 금융기관의 전세자금대출 등 공적 기금을 소진하는 '허위 보증·보험'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정초과 수수료·중요사항 미고지 등 불법 중개행위 26명, 깡통전세 등 보증금 미반환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미 송치하거나 현재 수사 중인 범죄 피해액을 다 합치면 228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이 안심하고 전세를 이용하도록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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