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강화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강화

가축 방역. 경남도청 제공가축 방역.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강원도 홍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7개월 만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 9월 17일 이후 야생멧돼지 ASF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의 단계별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도내 거점 소독시설 20곳을 운영해 축산 관련 시설 출입 차량의 소독을 하고 있다.
 
또, ASF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강화, 도내 출입 축산차량 소독철저·소독필증 확인 강화, 도축 돼지의 생체·해체 검사 강화와 도축장·축사 내·외부 소독, 축산차량 GPS 부착·운영 확인, 도내 역학 관련 농장·시설 이동제한·예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야생멧돼지의 ASF 유입을 차단하고자 포획·수렵 인력 614명 투입과 포획틀 266곳 설치를 통해 지금까지 3만 3755마리를 포획했다. 이들 개체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경남도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ASF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무엇보다도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라며 "양돈농가는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개인 위생과 함께 주기적인 농장 소독,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등 농장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 양돈농장 발생 현황(2019년 이후)을 보면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8건 등 모두 22건이다. 야생멧돼지는 강원 1658건, 경기 672건, 충북 235건, 경북 48건 등 261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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