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창원시 제공창업·벤처 기업의 혁신성장 거점이 될 창원시 진해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내년에 착공한다.
창원시는 진해구 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추진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실시설계와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계약심의 등 행정절차를 최근 완료했다.
시는 지난 1일 관련 국비 41억원이 교부됨에 따라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후 연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방침이다.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진해구 옛 육군대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074㎡ 규모로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 입지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 283억원이 투입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등의 사업자와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물로, 공공임대형이라는 취지에 맞게 기업활동 공간을 민간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시는 기업 입주 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컨벤션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창업·벤처 기업의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창업보육센터도 들어서면,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을 입주시켜 기술과 경영지도, 자금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건립 예정부지인 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등 다수의 혁신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입주한 기업과 기관 간 연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