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에 깔리고 하천에 휩쓸리고…경남 1명 사망·1명 실종

토사에 깔리고 하천에 휩쓸리고…경남 1명 사망·1명 실종

거창 산사태 매몰 현장.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400mm가 넘은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8일 오후 2시 21분쯤 밀양시 산내면 임고정마을 순마교에서 50대 남성 1명이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이 남성은 배수로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려다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에는 거창군 주상면 인교리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주민 A(83)씨가 토사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쏟아진 토사로 주변 축사 1동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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