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성군청 제공)
경남 고성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1만 9300여 명에게 무료 접종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 7월 '고성군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기존 대상자에 13~18세 청소년, 60~64세 성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7400여 명의 군민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되며, 이를 위해 군 예산 1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예방 접종을 보건 기관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것을 군민이 원하는 날짜에 빠르게 편리하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16개 민간의료기관과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