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정 혁신 1호는 '간부회의'…도민 소통·수평적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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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정 혁신 1호는 '간부회의'…도민 소통·수평적 토론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가 딱딱하고 보고 나열식의 '간부회의'를 주제별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로 혁신한다.

도는 도정 혁신 1호 과제로 '간부회의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13일 회의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정혁신추진단은 실국본부장회의, 부서장 등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간부회의가 다른 부서 업무와 현안을 공유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단순 나열식으로 업무를 보고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토론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달라진 간부회의에서는 주차별 의제와 운영방식을 다양화해 도정 전반을 살핀다.

또, 역점시책인 3대혁신과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 강화, 수평적 회의문화 구축, 회의준비 간소화에 방점을 뒀다.

1주차는'월간 전략회의'로 연다.

한 달을 시작하면서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점검, 주요과제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논의하고 전 실국장이 참석한다.

2주차는 '혁신 전략회의'로, 경제혁신과 사회혁신, 도정혁신 등 3대 혁신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이나 결정이 필요한 사안을 논의한다.

필요한 경우 안건 관련 부서 관계자와 전문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 의사 결정 기능을 확보하고 협업을 통한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3주차는 '현안 점검회의'로 열린다.

전 실국장이 참석해 2주간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4주차는 '도민 소통회의'로 민생과 사회 현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정책 현장 방문 위주로 추진한다. 도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5주차는 '미래아젠다 특강·토론'으로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특강·토론에는 실국장을 비롯한 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직된 분위기를 버리고 자기 의사를 밝히며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인 '타운홀 미팅' 방식 등을 활용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도록 운영한다.

도는 이런 간부회의 방식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도정 환경 변화 관리에 능동적 대처, 회의 준비 간소화로 회의의 실효성, 전문성, 능률성 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참여와 협업없이 행정력만으로 도정을 만들어갈 수 없다"며 "도민의 생활에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혁신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정혁신추진단은 '조직·인사·업무혁신을 통한 일 잘하는 도정',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자율혁신체계 구축'을 도정 혁신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난 9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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