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초단체 첫 산하기관 직원 통합 채용

김해시, 기초단체 첫 산하기관 직원 통합 채용

문화재단·복지재단 26명 채용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산하기관별로 따로 뽑았던 직원 채용을 통합 주관해 공개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김해시가 처음이다. 광역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경기도, 전남도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산하기관의 직원 채용시험을 위탁받아 올 하반기 공채를 통해 2개 출연기관의 직원 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일반직 정책행정 7급 3명, 전시행정 7급 1명, 천문기술 7급 1명, 무대기술 7급 5명, 공무직 업무보조 9명, 무대보조 1명, 시설보조 3명 등 모두 23명이다.

김해시복지재단은 일반직 사회복지 8급 2명, 청소년지도 8급 1명 등 모두 3명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17일 구산중학교에서 치러진다.

원서접수부터 필기시험까지는 시가 주관해 외부 전문기관에서 대행하고, 인성검사·면접전형·최종합격자 결정은 산하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통합 채용은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기관별 수시 채용으로 발생하는 예산 낭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면접위원 구성 시 외부위원을 과반수이상 위촉하고 직무중심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학연·지연·인맥 등에 의한 채용 개연성을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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