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방선거 당선인 6명 '수사중'..9월초 마무리

경남 지방선거 당선인 6명 '수사중'..9월초 마무리

 

6.13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21일 "지난 6월 치러진 도지사와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225건 405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속됐다"고 밝혔다.

이 중 146건, 280명은 수사 종결됐다. 불구속 기소 79명, 불기소 20명, 각하·이송 89명 등이며 나머지 79건 125명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다.

특히 시장·군수 선거와 관련해서는 당선인 9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박일호 밀양시장과 허성곤 김해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로 송치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된 구인모 거창군수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또 송도근 사천시장이 선거기간에 관공서를 찾아가 지지를 호소한 혐의, 이선두 창녕군수의 학력 허위기재 명함 배포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허위사실 공표와 책임 당원 입당 의혹, 김일권 양산시장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해 수사를 받고 있고 한정우 창녕군수와 백두현 고성군수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오는 9월 초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지검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인을 포함해 모두 336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 중 29명이 기소됐고 115명이 불기소됐다. 나머지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오는 9월 말까지 수사를 끝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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